파라다이스가 일본VIP 회복 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27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99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55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국가 간 이동제한이 지속돼 영업 차질이 이어진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까지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에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모객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정 연구원은 “최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로, 파라다이스는 이번 달부터 일본 마케터 인원 전원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 VIP모객 활동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의 코로나 이전 VIP드롭액 중 일본인 비중은 42%에 달했다. 7월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다면 일본 VIP접근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중국VIP 역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VIP의 회복세에 더해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 중 매출액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구조를 개선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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