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2번 더 0.5%P금리인상에 안도…3대 지수 랠리
뉴욕증시, 연준 2번 더 0.5%P금리인상에 안도…3대 지수 랠리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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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뒤 안도 랠리로 이어졌다. 연준은 향후 2차례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25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6포인트(0.60%) 상승한 32,120.2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25포인트(0.95%) 오른 39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1.51%) 뛴 11,434.74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A(+ 0.11%), 마이크로소프트(+ 1.12%). 테슬라(+4.8%), 엔비디아(+5.08%),  노드스트롬(+14.02%)등이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 '스냅 쇼크'로 폭락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발표된 뒤 강세로 기울었다. 연준은 향후 2차례에 걸쳐 0.5%포인트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점에서 안도랠리를 펼쳐졌다.

연준은 지난 2~3일 열린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금리 목표치의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이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5월 FOMC 때 금리를 50bp 올렸던 만큼 6~7월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긴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연준은 “참석자들이 이러한 혹은 다른 요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 인정했다”라고 했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2653억달러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7% 증가)를 밑돌았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 내린 184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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