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中 소비지표 추락에 약세
유럽증시, 中 소비지표 추락에 약세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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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중국 소비지표 급락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13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9% 내린 3,685.34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5% 내린 13,964.3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3% 하락한 6,347.7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3% 오른 7,464.80로 장을 끝냈다.

유럽 금융시장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됐다. 지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증시에서 소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봉쇄 중인 중국은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이 각각 -11.1%, -2.9%를 기록했다. 2020년 우한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CMC 마켓츠 영국의 마이클 휴선은 AFP통신 인터뷰에서 "중국 코로나19 규제로 인한 피해가 여름까지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며 "중국 경제가 한동안 침체할 가능성이 더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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