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이번 지수 조정은 주식시장과 경제지표간 키 맞추기 성격을 띠고 있다며 상승추세 속에 나타나는 중기 조정으로 1,050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임정석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3.6% 하락하며 1,090선 밑으로 떨어졌다"며 "2주전에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20일 이평선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은 1,050선 내외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의 고공행진과 외국인 매도세를 고려할 때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3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달 1조7천억원 순매수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선물시장에서도 지난달 순매수와 달리 8월들어 1만계약 이상 누적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그는 "현선물 순매도가 지난주 집중됐다는 점에서 일부 펀드의 청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