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 골판지 시장 1위 공급자...IPO성공 전망
태림페이퍼, 골판지 시장 1위 공급자...IPO성공 전망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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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페이퍼 홈페이지
태림페이퍼 홈페이지

태림페이퍼(TAILIM PAPER)가 코스피 시장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골판지 원지(표면지, 골심지, 이면지, 지관지 등)를 생산ㆍ판매 1위 기업이다.

흥국증권은 9일 <태림페이퍼, 골판지 시장 1위 공급자>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포장과 신지종의 확대로 고부가 제품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태림페이퍼는 구주 매출을 포함해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9000원~2만 2000원이 제시됐다. 공모 규모는 최소 1640억원. 공모 완료시 예상 시가총액은 6,159~7,131억원이다. 오늘(9일)부터 내일(10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이다. 

태림페이퍼는 "공모자금은 ERP 고도화, 설비 투자(신제품, 생산성 향상, 환경 관련 설비), 제품 보관 부지 매입, 차입금 상 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포장 및 신지종의 확대로 고부가 제품 성장 동사의 공격적인 M&A와 증설을 통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초지기주 2 설계 속도에 근접한 운전 효율 극대화로 생산성 향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음식료, 농수산물, 의류/잡화, 전자제품, 택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공급자들의 CAPA 확대가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여기에 플라스 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보냉 박스, 종이 완충제, 야채 박스, 종이 옷걸 이 등 친환경 포장과 백판지 등 신지종의 확대까지 고부가가치 시장 성장 중이다.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인 태림페이퍼는 국내 1위의 패키징 태림포장(KS:011280)을 비롯해 태림판지 등 연결(종속)기업을 통해 원 지부터 상자까지 골판지 관련 모든 서플라이체인과 전국망의 생산ㆍ공급 거점(안산, 의령, 마산, 정읍)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골판지 시장은 상위 5개사가 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태림페이퍼는 년간 128만 톤의 생산량과 시장점유율 21%(회사 집계)를 차지하고 있다.

골판지 시장은 (온라인)이커머스 시장 성장(택배 물동량 증가), 플라스틱 포장 규제(친환경 종이 포장 확대) 등 지 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높은 진입장벽(투자 규모, 증설 기간, 환경 문제, 전방 시장 등)으로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급자 우위 시장이다.

'21년 원재료인 폐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연간 3회의 가격 인상에도 골판지 스프레드(원지-폐지)가 견조히 유지되고 있다.  공급자가 가격 협상력의 우위를 확보한 시장이다.

태림페이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889억원, 영업이익 1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6%, 58.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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