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美 금리인상 주목 변동성 장세 연출
[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美 금리인상 주목 변동성 장세 연출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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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과 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사전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00년 5월 FOMC 회의(6.0→6.5%) 이후 약 22년 만이다. 그 만큼 미국 내 기준 금리 인상 필요성이 크다는 의미다. 연준의 빅스텝은 한 차례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연말까지 기준 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4월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에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피크 아웃 관측이 퍼질지 어떨지에 따라 각국의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 일본 기업들도  결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인상과 기업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 불안정

일본 증시는 불안정하다. 일본 연휴 중에 미국의 금융정책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6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긴축에 영향을 받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아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만큼 별 영향은 없었다. 향후 3차례 금리 인상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시에 발목을 잡고 있다. 세계적인 물가 정세는 불확실성이 강하다. 물가 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기금리  상승 한정적

일본은행은 엔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금리가 0.25%를 초과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  미국의 장기 금리가 3%대에 오르는 등 일본의 엔저 정책을 위협하고 있다. 당분간은 장기 금리의 상승은 한정적이 될 것 같다. 미 장기 금리의 동향에 더해, 10년 국채, 30년 국채 입찰 등을 확인하면서 금리 방향을 찾아갈 전망이다.

◆환율 견조지합 계속

일본은행이 연속지표연산의 운용을 명확히 했다.  FRB는 5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0.5%의 금리 인상과 양적 계약 시작을 결정했다. 미·일 금융정책의 방향성 차이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달러엔은 계속 견조한 전개가 전망된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동향에 따라 일단 멀었던 0.75%의 대폭 금리 인상의 가능성도 계속해서 풀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조기 대폭 금리 인상 관측은 계속해서 달러엔을 지지할 것 같다.

◆J리츠 방향감

REIT 지수는 1,950포인트에 가까워지고 있다.  2,000포인트 전후에서는 이익 확정 매도에 밀려 1,900포인트 후반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불안정한 움직임이 되고 있다. 다만, 국내의 장기금리의 상승은 한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안심 재료이다. 주식시장이나 장기금리의 동향에 더해, 4월의 오피스 공실률 등을 확인하면서, 방향감을 찾게 될 것 같다.

■ 증시메모

5월 12일 경기 관찰자 조사(4월) 

경기 관찰자 조사의 현황 판단 지수(DI)는 3월에 전월차 10.1포인트 상승의 47.8이다. 백신 접종의 진전에 수반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약간 완화되고 있다.  가계 동향 관련 가운데 음식 관련이나 서비스 관련등이 재차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월의 현재 판단 지수는 소폭 상승이 예상됩니다. 감염자수가 완만하면서 감소 경향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음식 관련이나 서비스 관련 외, 소매 관련등도 개선 경향을 나타내는 전망이다. 한편, 기업 동향 관련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받은 자원고등에 의한 비용 증가를 배경으로, 기업의 신중한 경황감이 나타날 것 같다.

5월 11일(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4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종합적으로 전년대비 8.5% 상승했다. 시장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전월에 이어 식품과 가솔린 가격 상승이 현저했다. 변동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동 6.5% 상승하여 시장 예상을 약간 밑돌았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가 우크라이나 정세를 배경으로, 식품이나 가솔린 가격의 상승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4월은 종합으로 전년대비 8.1%정도의 상승, 코어는 동 6.1%정도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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