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상장 철회…SK스퀘어에 불똥 주가 하락
SK쉴더스 상장 철회…SK스퀘어에 불똥 주가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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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계열사 SK스퀘어(402340)가 상장 철회한 SK쉴더스에 불똥이 튀어 곤혹스럽다. SK쉴더스가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는데  모 회사인 SK스퀘어가 역풍을 맞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는 6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200원(-4.46%)하락한 48,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인 5일 장중 48,000원 까지 급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스퀘어의 지분 현황은 SK(30.01%), SK텔레콤(0.55%), 박정호(0.01%) 등이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17.50%)이다. 

SK쉴더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63.13%)이다. 최대원 회장은 SK를 통해 SK스퀘어→SK쉴더스까지 지배하고 있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SK쉴더스는 SK텔레콤에서 2021년 인적분할해 재상장됐다.3월 4일 ADT캡스를 흡수합병한다. 다음해 2022년 1월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SK쉴더스의 2021년 영업이익 1조5497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투자사업, △보안사업, △ e-Commerce 사업, △플랫폼 사업, △기타 사업(모빌리티, 음원, 광고 등) 이다.

SK쉴더스는 기업공개(IPO) 상장을 추진한다. 하지만 수요예측 부진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SK쉴더스는 "상장을 철회한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상장 철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며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SK쉴더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9~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SK쉴더스는 IPO를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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