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美 중국 기업 제제 우려
중국증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美 중국 기업 제제 우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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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노동절 연휴(4월30~5월4일)를 마치고 5일 개장한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1분기 기업 실적 부진, 미국의 잇단 중국기업 제재 등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68%) 상승한 3067.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4.95포인트(0.23%) 상승한 1만1046.38로 장을 마쳤다.반면, 창업판지수는 30.73포인트(1.33%) 하락한 2288.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배터리왕 닝더스다이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80개가 넘는 기업을 상장 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했다. 징둥 외에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 진코솔라(JinkoSolar), 넷이즈(NetEase) 등이 포함시켰다.

SEC는 2020년 통과된 외국기업책임법(HFCAA)을 근거로 미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 명단을 관리해왔다.

앞서, 중국 최대 검색 기업이자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두,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도 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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