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4.29.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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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6포인트(-0.44%) 떨어진 892.22에 거래를 마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밤 사이 알파벳, 퀄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오늘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

▶강(强)달러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28일 하루에 14.4원 급등하면서 1265원 돌파해 물가 상승의 인플레이션 위험 키우는 ‘나쁜 원저’ 에 대한 우려가 나옴.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치솟으면서 한국의 물가 충격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함.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1조1114억원(전년 동기 대비 +18.5%), 영업이익 1조880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4%)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돔.

전통적으로 강한 생활가전 분야에서 오브제컬렉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원자재값 인상, 중국 봉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성에 2분기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임.

▶삼성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에 매출 77조7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95%),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0.50%)을 기록하는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6만4800원로 이틀째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안갯속’ 행보.

전자업계 관계자는 “불투명한 시장 전망, 이재용 부회장 법적 리스크,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신뢰를 회복할 만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내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함.

李는 청와대 행정관(DJ),  금융감독위부위원장(盧)을 지낸 대표적인 親文(친문재인) 인사로 尹 정부 들어 교체가 유력한 공공기관 수장으로 꼽혀왔고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임.

▶LS그룹이 전기차(EV)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

LS전선, LS일렉트릭 등이 가스 충전소를 운영하는 E1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사업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임.

▶외국인 투자자가 4월 한달 동안 5조7000억원 어지 주식을 매각하는 셀(sell)코리아 와중에도 풀무원(143%), SPC삼립(117%), 아시아나항공(86%), 아이에스동서(72%), 동국제강(71%) 등을 매수함.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환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면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은 이들 종목은 하락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식 거래 재개 첫날인 28일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7.44% 내린 11만2000원에 마감함.

외국인(99억원)·기관(641억원) 쌍끌이 순매도 물량을 개인이 728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시가총액도 2조386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감소함.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물질인 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CHDM)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559억원 증설 투자를 결정

코폴리에스터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만드는 친환경 소재로 유리처럼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광택을 가지면서도 가볍고 강도가 높아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생활용품부터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임.

▶미코(059090)그룹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체외진단 전문 기업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를 인수. 

미코 측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선택했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 상장사의 보통주를 직접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힘.

▶영국계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서울오션아쿠아리움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함.

2000년에 개장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 수족관 중 하나로 총면적 1만5970㎡, 시설면적 9516㎡ 규모에 650여종 4만여 마리의 생물을 전시하고 있고, 3000t 규모의 수조와 180개 이상의 해양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음. 

▶대만이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맹주(盟主)로 올라서며 1인당 GDP 3만6050달러(韓3만499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대만 대표 기업인 TSMC의 시가총액(595조여 원)은 이미 3년 전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대만 증시의 작년 전체 시가총액(약 2797조원) 역시 한국(2649조원)을 넘어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8일 "엔저 용인하더라도 금리인상은 막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자 도쿄외환시장이 즉각 요동쳤고, 달러당 엔화 가치는 130.59엔까지 떨어지면서 20년 만에 최저를 기록.

도요타 등 일본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수출기업들의 실적개선 이익이 물가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보다 더 크다고 보는 게 현재 일본 정부와 통화당국의 공통된 인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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