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분기 이후 영업환경도 긍정적
삼성화재, 2분기 이후 영업환경도 긍정적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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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회복으로 자동차 보험 증가 기대
보험업종 대표종목인 삼성화재의 지난 1분기(4~6월) 실적은 훌륭했다. 실적발표 후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회계연도 1분기 삼성화재의 수정당기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1091억원을 기록했다.현대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그동안 잡이익으로 처리되던 휴면보험금 비용 187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사고발생율과 보험료 인하율이 예상보다 낮아,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심규선 연구원은 “이는 인수능력의 개선을 통해 우량물건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고, 보험범죄 방지 노력이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 손현호 연구원도 “전년동기대비 11.5%의 성장세를 기록한 장기보험에 힘입어 원수보험료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며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장기보험의 계속적인 보험료 유입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대손비용이 감소해 투자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손현호 연구원은 “계절성으로 인해 분기별 순익은 감소할 수 있지만 삼성화재는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내수회복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회계연도 1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됐던 자동차 보험료가 2분기부터는 내수차 판매 회복으로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보험도 상해·질병 등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손현호 연구원은 “최근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는 ALM(자산·부채 종합관리 시스템)구조는 삼성화재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호조를 보였던 고금리 확정형 상품의 만기도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규로 유입된 보험료는 변동금리로 재투자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동부증권과 동양종금증권도 각각 목표주가 11만4000원과 10만3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화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은행주보다 PBR(주가순자산가치비율)이 높아야 할 이유가 부족하다. ROE가 10% 내외로 낮을 것을 감안하면 은행주(평균 PBR 1.4배) 보다 높은 PBR을 적용받기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현대증권 심규선 연구원도 “현재의 주가는 펀더멘탈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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