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횡령 의혹’ 우리은행 직원...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자금 일부'추정'
‘500억원 횡령 의혹’ 우리은행 직원...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자금 일부'추정'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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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원덕 은행장)이 비리 문제로 비상등이 켜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에 이어 우리은행에서 직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500억원을 횡령한 직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횡령 의혹을 받은  직원은 전날 27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직원은 2012년부터 18년까지 6년에 걸쳐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매각 자금 일부인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우리은행은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직원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현재 위니아전자이다. 1972년 김우중 전 대우회장에 의해 내셔널 의류로 출발했다. 74년 대우전자로 변경하고 업종 전환한다.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되어 동부대우전자로 상호가 변경된다. 2018년 대유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전자로 다시 사명을 변경한다.2019년 대유그룹은 '대유위니아그룹'으로 변경하면서 대우전자도 위니아전자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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