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긍정적 업황·마진 개선 동시 진행 중…역대 최대 실적 기대
이녹스첨단소재, 긍정적 업황·마진 개선 동시 진행 중…역대 최대 실적 기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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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긍정적 업황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봤다. 이에 이녹스첨단소재는 비수기인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이녹스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1.5% 증가한 64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이익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방산업인 대형·중소형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기대치보다 양호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의 신규 제품 출시 영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OLED 출하량이 견조한 가운데 점유율 확대까지 이어져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통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올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점유율 상승 영향 등으로 이녹스첨단소재는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7% 증가한 34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컨센서스를 약 30.3% 상회하는 수치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통상적으로 IT 수요 성수기는 하반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로 실적이 확대될 가능성 역시 높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제품 매출은 주로 달러로 결제되지만, 원재료 매입은 약세인 엔화 비중이 높아 오히려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 및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한 마진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양호한 업황과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 확대, 월드컵으로 인한 OLED TV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현재 주가도 여전히 매력적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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