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b.co.kr] MMF냐 정기적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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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은행
  • 승인 2003.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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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 투자대안 찾기 올린이 : 홍성민 날짜 : 2003-09-08 조회수 : 179 한달에 약 350만원 정도 적금이 가능한데, 은행금리가 너무 낮아 고민입니다. 1년 정기 적금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생각인데(상호저축은행 또는 신협) 차라리 MMF에 넣어 1000 만원씩 모아 ELS나 채권, 아님 다른 대안에 투자하는게 나을까요? 적금으로 주로 재테크를 하던 분들, 예금만 하시던 분들의 공통된 관심사항이다. 1. 사전에 가져야 할 가정들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내용을 보건대 귀하가 원하시는 것은 귀하의 현 상황에 가장 맞는 투자상품을 찾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투자의 세계는 너무나 다양하고 서로 다른 상품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많은 상품중에 귀하에게 맞는 상품을 찾으려면 귀하의 재정적 상황과 귀하의 성향에 궁합이 맞는 상품이라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귀하가 미래를 예측하여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받기를 원하신다면 세상에 이를 보장해 줄 전문가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전문가의 역할은 가장 귀하에게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한 위험 관리를 통해 목표로 하는 수익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적으로 귀하의 투자 목표기간은 1년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귀하가 1년후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귀하가 1년이상 3년이상의 투자도 가능한데 귀하 스스로 1년이 적절하다고 파악하셨다면 이 부분도 다시 제고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예컨대 3년 만기 상품이 매우 좋은데, 투자 기간의 문제 때문에 추천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귀하의 투자성향은 안정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정기적금에 대한 투자를 우선 고려하셨으나 금리가 너무 낮아 다른 투자수단을 찾게 되셨으며, 현재 염두에 두고 계신 투자상품이 ELS나 채권 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원금의 보장은 되는 상품을 선호하시는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를 사전적으로 가정하고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2. 먼저, 위험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에 대한 배분비중을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의 수익률 결정은 이렇게 두가지 자산에 어떻게 투자하느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결정이 가장 어렵기도 합니다. 예컨대 주식투자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률을 투자원금대비 20%라고 한다면, 100만원으로 원금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20만원을 위험자산에 투자했을 때 최대 손실은 4만원으로, 나머지 80만원의 예금 등의 안정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5% 가정시)을 감안할 경우 원금이 보전되는 자산배분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귀하가 생각하시는 els 상품 등도 이와 같은 논리로 설계된 파생상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귀하의 자산배분비중은 위험자산 20%, 안정형 자산 80%의 비중으로 구성하시면 좋을 것이고 이에 맞는 상품선택은 같은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상품(예컨대 ELS 와 같은 상품)으로 선택될 수도 있고, 정말로 주식에 2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한 국채 등을 사는 방법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게 됩니다. 3. 첫번째 전략 제안 2금융권 중 특히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에 예탁금 형태로 270만원을 1년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세후 수익률이 대략 5~6% 사이로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70만원을 주식형 펀드(성장형 펀드 – 가장 운용성과가 뛰어난 펀드들을 선택하시거나 증권사를 방문하셔서 FP 등과 상의하신 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에 매월 70만원씩을 적립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주식을 직접 사실 수도 있습니다. 4. 두번째 전략 제안 귀하가 생각하시는 대로 CMA나 MMF 등(수익률이 4% 가까이 되므로 효과적입니다)에 투자한 후 1천만원씩 모아 ELS 상품이나 ELD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상품이 시기마다 다르게 출시되는 경향을 보여 기대하는 시기에 투자하기 곤란할 뿐더러 관리에 추가적인 노력이 들어갑니다. 5. 세번째 전략 제안 일정 규모를 주식에 투자하는데, 투자 방법은 ETF(종합주가지수와 똑 같은 수익 및 변동성을 나타내므로 매우 안정적입니다)에 투자하여 목표한 수익이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채권으로 전환하는 방법의 투자를 권할 수 있습니다. 자산배분구조에 있어서는 위의 두가지 부분보다 약간 더 리스크를 가질 수 있으나 운용방식이나 매월 적립하는 방식의 효과를 통해 리스크를 상당히 제어할 수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증권의 “왈츠”라는 상품이 이에 해당됩니다. 6. 이러한 세가지 전략은 유사한 위험과 손익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확정보장인지 아닌지와 운용상의 리스크 관리 방법에 따른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리스크 면에서 보는 순서로는 두번째 전략이 가장 안정적이고 첫번째 세번째 순으로 리스크가 올라갑니다(기대수익은 역시 반대겠지요)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고려하건대 저는 세번쩨 전략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관리의 편의성이 있을 뿐더러 또 다른 재미있는 투자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시며, 리스크 관리의 노하우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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