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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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전분기대비 14% 늘어난 97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931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 늘어난 864억 원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소계열(ECH 및 가성소다) 강세에 따른 판가 인상과 스프레드 호조세의 지속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암모니아 계열의 경우, 요소 가격 상승분 반영에 따른 유록스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케미칼 실적은 상고하저가 예상되나 염소계열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명 연구원은 “ECH(에폭시수지 원료)는 견조한 전방 수요와 타이트한 공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건설·조선 등 전방 수요가 유효하며 글리세린 강세에 따라 경쟁 우위를 갖는다는 것이다. 가성소다에 대해서도, 기존 전방인 알루미늄뿐 아니라 2차 전지 신규 수요까지 발생함에 따라 높은 가격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린소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 늘어난 1181억 원, 8% 줄어든 112억 원으로 추정됐으나, 올해 하반기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그린소재 매출액을 이전보다 22% 증가한 4885억 원으로 예측했다. 기존 증설 효과 외에 2분기 식의약용 증설분 2000톤이 반영돼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해상 운임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염소계열 강세와 하반기 그린소재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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