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3일(현지 시간)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30% 내린 3,973.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7,498.1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6,780.6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2% 하락한 14,631.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예상보다 덜 가혹하다는 평가에 주목했다.
한 시장 분석가는 통신에 "시장 분위기가 밝지는 않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미지근한 제재가 다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방위산업 지원특수은행인 산업건설은행(PSB) 및 42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서방과의 거래를 전면 차단했으며 이들의 해외 자산도 동결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이러한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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