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1분기부터 신제품 효과 본격화
클래시스, 1분기부터 신제품 효과 본격화
  • 이서희 인턴기자
  • 승인 2022.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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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가 지난해 4분기 소모품 매출의 성장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매출은 줄고 광고비와 재고 관련 비용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부터 신제품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클래시스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보다 21.2% 증가한 2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5% 증가한 114억원이었다. 소모품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매출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여기엔 글로벌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장비 판매 호조와 클루덤, 스케덤 등 기타 제품의 인지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수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내수 매출은 67억원으로 작년보다 17.9% 감소한 반면에 브라질 매출은 작년보다 34.1% 증가한 43억원, 그 외 국가는 같은 기간 50.3%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부터는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 국내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월 기준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대수는 약 200대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 중이다. 또한 소모품 매출의 선행지표인 HIFU 장비 슈링크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9000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ㆍ러시아ㆍ호주ㆍ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소모품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은 광고비 및 연말 재고조정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 분기보다 줄었다. 순이익도 외환 손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3분기보다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작년보다 42% 증가한 303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46.4% 증가한 16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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