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성장은 올해도 ‘홈푸드’가 이끈다
동원F&B 성장은 올해도 ‘홈푸드’가 이끈다
  • 이서희 인턴기자
  • 승인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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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안정화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 가격 인상과 자회사 홈푸드의 성장이 수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

동원F&B는 참치캔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안정화하고원재료 가격 하락 구간에서 높은 이익률을 누릴 목적으로, 이에 따른 결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참치어가는 지난 1월 톤당 1700억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추가적인 상승은 거의 없는 상태다. 참치어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 이익이 확대한다. 따라서 참치어가 고점은 주가 상승의 신호로 여겨진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 홈푸드의 성장이 고무적이었다. 홈푸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가격으로 전가시키는 데 성공하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앞으로도 홈푸드는 전체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자회사 홈푸드의 활약이 빛났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홈푸드의 매출액을 직전 년도보다 29.3% 증가한 4203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보다 4739% 증가한 103억원으로 추정했다. 식재ㆍ금천ㆍ삼조셀텍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없었던 인센티브가 일부 반영되었음에도 분기 처음으로 영업 이익 100억원대를 달성했다.

한편, 동원F&B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 년도보다 21.3% 증가한 8880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보다 20.4%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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