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분양 실적으로 주택 부문 매출은 성장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조2000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별도 기준 UAE 미르파 프로젝트, 두바이 대관람차 등 미청구공사를 비용 처리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과 지난해 분양 실적으로 올해 주택 부문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현대건설 11조3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7조8000억원 등 19조7000억원이고 올해 분양 세대 목표는 연결 기준 5만 세대(현대건설 3만 세대 이상)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사우디 줄루프, 필리픽 남북철도, 카타르 가스플랜트, 대만 해상 풍력 등이 주요 해외 수주 프로젝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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