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분기 실적 회복 전망
삼성물산, 4분기 실적 회복 전망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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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도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물산에 대해 4분기에 건설 정상화로 전분기 부진에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649억원, 327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에정이다. 전분기 건설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정상 실적으로 복귀했으나, 연말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예상을 하회한 것이다.

올해에는 실적과 지배구조 변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상사, 패션이 주도하는 실적 모멘텀이 강세로 진행 중이라며 상속 개시에 따른 배당지급 확대, 사업의 구조 개편으로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영업이익은 14559억원으로 22%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신사업 기회를 위해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바이오, 친환경, 디지털 등 3대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상장계열사 지분가치만 49조원으로 시가총액의 2배를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속에 따른 지배주주 일가 처분 신탁 공시에도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은 제외됐다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지급 확대, 삼성물산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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