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FOMC 회의 분수령...애플·MS·인텔·테슬라 실적 주목
뉴욕 증시, FOMC 회의 분수령...애플·MS·인텔·테슬라 실적 주목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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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7.55%, S&P500지수는 5.68% 떨어졌다. 2020년 3월 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도 4.58% 밀렸다. 2020년 10월 후 주간 낙폭이 가장 컸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오는 25~26일 1월 FOMC를 개최한다. 26일에는 회의 결과 발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1월 깜짝 금리 인상,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조기 종료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파월 의장이 더욱 매파적인 목소리를 낼지 등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6일 정례회의를 마치고 내놓을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시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외 다른 국가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도 관심사다. 캐나다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26일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다. 영국은 다음달 3일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구(IMF) 총재가  ‘다보스 아젠다 2022’ 포럼에 참석해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부 국가의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러표시 부채가 많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세계 각국의 부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부채 규모가 226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번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발표가 있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26일에는 테슬라, 인텔, 자일링스, 27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기업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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