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늘어난 수주잔고·선가 상승...회복 기대
한국조선해양, 늘어난 수주잔고·선가 상승...회복 기대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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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의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19일 한국조선해양이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에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도 했다.

 

2021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61억원, 영업이익 -3846억원(적자확대)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매출액은 계열사들의 조업도 증가, 작년에 비해 18% 증가한 184000억원의 공격적인 계획 발표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성장 기대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에는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이 반영됐고 현금 유출은 중장기로 분할 반영할 예정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2025년에 늘어난 수주잔고와 선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고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세계 신조발주량이 작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수주목표를 작년 수주금액 대비 21.8% 감소한 수준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매출액보다 많은 수주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수주잔고는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원자재가 상승과 조선소의 판매가능 납기 부족으로 선가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고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 설정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향과 동일하게 조선해양의 신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은 중간 지주 할인 지속이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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