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장기적 실적 개선 전망
LG전자, 중장기적 실적 개선 전망
  • 유하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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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신제품 출시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된다.

 

KB증권은 10LG전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가전(H&A), TV(HE) 신제품 출시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요인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했다.

 

가전 사업은 내구재 수요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프리미엄 신가전 중심의 매출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TV 부문의 경우 글로벌 TV 수요는 정체됐지만 OLED 중심의 고가 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전장부품(VS)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지속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VS) 수주잔고의 양과 질을 동시에 고려할 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 향후 장기 성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4000억 원, 영업이익 13000억 원으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로 가전과 TV 사업부 모두 5% 이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면서도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경쟁사들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에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중장기 관점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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