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마스크’, 마스크에 패션, 기능, 디자인을 담아 인기폭발
‘숨소리마스크’, 마스크에 패션, 기능, 디자인을 담아 인기폭발
  • 어승룡 기자
  • 승인 2022.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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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구리섬유 원단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라인스톤으로 수제작
크리스앤코의 숨소리 마스크는 이미 국내외 수많은 셀럽을 통해 그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앤코의 숨소리 마스크는 이미 국내외 수많은 셀럽을 통해 그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스크가 건강생활의 필수품에서 스몰 럭셔리 아이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버버리, 구찌, 루이비통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마스크를 내놓으며 명품 마스크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다.

항균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인정받은 국내기업 크리스앤코(Chriss&co)의 숨소리마스크(Soomsorimask)가 스몰 럭셔리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숨소리마스크는 특허받은 항균구리섬유로 제작한 원단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라인스톤으로 하나하나 수제작하는 마스크다.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헐리우드 배우 ‘마리아 바카로바(Maira Bakalova)’가 크리스앤코의 숨소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헐리우드 배우 ‘마리아 바카로바(Maira Bakalova)’가 크리스앤코의 숨소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미국 시간) 열린 오스카 시상식(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윤여정씨와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할리우드 배우 ‘마리아 바카로바(Maira Bakalova)’가 숨소리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다.

크리스앤코의 김수희 대표는 오랜 기간 마국 생활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보석관련 교육기관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서 다이아몬드, 컬러스톤, 보석디자인과 보석감정 등을 전공한 크리스틴은 모피와 주얼리 등 패션아이템을 수입·판매하는 편집숍을 운영해 왔다. 그는 고가의 물건들 구매하는 고객들과 패션셀럽, 주변 지인들에게 뭔가 좋은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패션마스크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모두에게서 반응이 매우 좋았고, 그것이 숨소리마스크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숨소리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기능에 패션을 더한 제품으로 처음에는 폴리에스테르(3중 필터) 마스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구리 원사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지금의 숨소리 마스크는 8% 또는 24% 특수 구리원사로 제작되고 있다.

특히, 숨소리 마스크 겨울용은 벨벳 원단이 더해진 마스크로 제작해 보온은 물론 UV차단, 항균, 향취, 정전기방지, 원적외선 방사의 기능을 갖췄고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에서 인증을 받았다. 30회 이상 세탁 후에도 항균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숨소리 벨벳 코퍼 마스크는 벨벳을 사용해 보온력을 높이면서 일반 면보다 공기투과율이 높아 호흡이 편안할 뿐 아니라 마스크 내 습기가 차지 않는다. 또, 자외선A 94% 자외선B 96%의 UV차단 기능이 있다.

더불어,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원단 자체의 항균능력에 일회용 필터를 더하여 제작했다. KF94필터와 함께 구리원단의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바이러스를 이중으로 차단하게 되어 보다 안심할 수 있다.

숨소리마스크는 1회용 마스크와는 다른 개념의 제품이기 때문에 오염 등에 따른 세탁은 필수다. 숨소리마스크는 원래 50회 정도 가능하지만 안전을 고려해 30회 세탁 시까지 사용을 권하고 있다. 30회 세탁까지는 그 기능이 모두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고 테스트를 통과한 원단만을 사용하고 있다

고가라인의 경우 마스크 한 장에 스톤이 3,500개까지 사용된다. 스톤 작업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해당 기업의 제품은 생산과정에서 유해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공장 선정부터 재료 염료까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마스크 귀끈이나 고리 등 부속품들도 검증된 국산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다회용 마스크라는 점에서 에코프랜들리 한 제품으로,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마스크 파우치는 고급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마스크 보관케이스로 재사용 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다. 많은 투자 대비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에 따른 좋은 결과가 작년 5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반응이 좋은데, 일본의 경우 패션마스크에 익숙하고 많은 제품들을 접해봤을 텐데도 반응이 매우 좋아 그쪽 채널과 MOU를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도 오더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연결되리라고 예상된다

크리스앤코 숨소리마스크 김수희대표
크리스앤코 '숨소리마스크' 김수희 대표

크리스앤코 김수희 대표는 “현재는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우울한 마스크’지만, 나 스스로 ‘벗고 싶지 않은 마스크’를 만들고 싶다. 해외의 경우 하얀색이나 푸른색 일회용 마스크는 환자들이 착용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마스크 디자인의 다양화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혀“한국기업인 숨소리마스크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포부가 있다.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하이앤드 마스크’를 계속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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