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해 “오버행 종료에 따른 수급·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전일 언론에 따르면 12월 1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보유 지분 1.73%가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됐다”며 “지난 10월 이서현 이사장의 보유 지분 1.73%에 대해 KB국민은행을 통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을 체결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를 오버행 종료로 추론된다”고 해석했다.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된 만큼 배당 매력과 금리 상승 수혜를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올 연말 주당배당금(DPS) 3,900원, 배당수익률 5.9%까지 감안하면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부터 적극적인 보유 자산 교체 매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정상화도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상장 이후 구조적인 금리 상승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IFRS17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오히려 2023년부터 이차역마진이 소멸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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