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파월 테이퍼링 발언-오미크론 확산 우려 ‘하락’
유럽 증시, 파월 테이퍼링 발언-오미크론 확산 우려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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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급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탓이다.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180.73포인트(1.18%) 떨어진 1만5100.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059.45로 장을 마감해 전날 종가 대비 50.50포인트(0.71%)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55.09포인트(0.81%) 빠진 6721.16으로 폐장했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 역시 2만5814.34로 장을 끝내 227.21포인트(0.87%) 떨어졌다.

이날 여행·레저와 관련된 주식들이 2.8% 크게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 주식들이 하락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 매입을 예정보다 빨리 종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높은 인플레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부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이날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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