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1.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시오노기社와 공동 개발 계약서 서명...기술 이전 후 국내 생산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양사 공동 개발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데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 대표는 "S-217622의 공동 개발은 단순히 사익(社益)이나 비즈니스를 넘어 코로나19 사태 해소를 위한 제약회사의 사회적 의무"라며 "사람들의 치료제 개발 염원을 책임감으로 삼아 성공적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코로나19 경구치료제가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을 받았다.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S-217622가 한국에서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개발된 물질이다.  하루 한 번 씩 5일간 복용하는 경구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연구 결과에서  S-217622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SARS-CoV-2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상에서는 알파·베타·감마·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1980년대 초부터 4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가  임상 단계에서부터 협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