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미포조선, 주요 선종 수주 활발...'매수'
[대신증권] 현대미포조선, 주요 선종 수주 활발...'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주요 선종들에 대한 수주가 활발하다며 조선사 중 가장 빨리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LNG 추진 장착에 기존 선가의 8~10%가 추가되며 내빙 기능 탑재로 고선가를 기록했다”며 “시리즈 수주로 건조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수주를 공시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 6280척 중 단거리를 오가는 피더 컨테이너선(통상 3000TEU 이하 지칭)은 3824척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1척당 선가는 745억6000만원으로 지난 8월20일 수주한 1800TEU급 선가 3100만원 대비 101.3% 많은 금액이다.

이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산화탄소(CO2) 규제가 강화되며 LNG 추진 발주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100TEU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도 수주해 독보적인 중소형선 조선소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납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중소형사 특성 상 잔고 증가로 2022년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2021년엔 PC선 36척, 컨테이너선 39척, LPG선 18척, 기타 11척으로 총 104척을 수주했고 컨테이너선 호황에 유가 회복, LNG 가격 급등으로 주요 선종들의 전방 시장이 모두 좋아 조선주 최선호주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