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경기둔화 기업실적 우려...리거창"유동성 공급 확대 NO"밝혀
중국 증시, 경기둔화 기업실적 우려...리거창"유동성 공급 확대 NO"밝혀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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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우려 속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의 A주 3대지수에서 상하이종합지수 0.47% 하락한 3520.71p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6.15포인트(0.65%) 내린 2,460.86에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09% 내린 3383.91p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 수장인 리커창 총리는 유동성 공급을 대폭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리 총리는 지난 16일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포럼에서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대수만관(大水漫灌·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시장 악화, 전력난 등의 악재가 겹쳤다. 향후 성장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인터넷 자회사 헝텅인터넷에 대한 잔여 지분을 팔아 3천억원대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헝다가 연말연시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군수, 철강, 비철금속 섹터는 상승했고, 미디어, 레저서비스, 가전용 전기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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