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투자펀드 로얄 더치, 쉘 기업분할 요구
[국제경제]투자펀드 로얄 더치, 쉘 기업분할 요구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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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하는 주주’ 서드 포인트의 다니엘 로드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석유회사 '로얄 더치 쉘'에 주식 분할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석유회사인 로얄 더치 쉘 주식의 분할을 요구하고 나섰다.  ‘행동하는 주주’ 서드 포인트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회사 분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재생가능 에너지 등 저탄소 사업 분야의 독립을 제안했다. 투자 기업에 대해 대담한 제안으로 유명해진 애널리스트답게 기후변동 문제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드리댄 것.

서드 포인트는 올들어 쉘 주식을 대량 매입했으나 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주식매임 규모는 금액으로 5억 달러가 넘는다.

쉘은 지난 2월 자사가 판매한 에너지 소비로 발생하는 분을 포함한 공급망 전체의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내 자산을 미국 석유회사에 9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화석연료 의존률을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서드 포인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LNG, 재생에너지, 마케팅 부문을 벌도 회사로 분리, 탐사 굴착 화학 분야 등 현금 수입이 좋은 전통적인 화석연료 부문과 쌍두체제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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