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한온시스템, 글로벌 고객사 감산...목표가↓
[유진투자] 한온시스템, 글로벌 고객사 감산...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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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감산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를 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비 14.% 줄어든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43.1% 감소한 68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배순이익은 전년비 9.6% 줄어든 4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생산 차질폭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면서 “폭스바겐의 3분기 글로벌 출고 대수는 전년비 24.5% 감소했고 포드의 유럽과 북미 시장 판매는 각각 35.2%, 27.4%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 재가동 미국 항만 시설 가동률 상승 등 공급망 교란 현상 해소 가능성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에 V자 반등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국가들 대부분은 봉쇄 조치 재시행이 아닌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이행하고 있어 생산 정상화는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로는 업황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리스크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인수합병(M&A) 모멘텀 지연 가능성을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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