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에 대해 3·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3.6% 늘어난 2287억원, 순이익은 57.0% 증가한 165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시장 기대치(순이익 1396억원)를 18.5%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흑자 전환된다"면서 "2011년 1·4분기 이후 10년 만에 첫 보험영업이익 흑자"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덕분으로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주주친화적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발표된 자사주 매입(2103억원)과 순이익 10%의 연말 현금배당은 46.9%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면서 "기존의 배당성향(35~37%)에 비교해도 상당히 주주친화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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