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엔씨소프트, IP 매출 하락...목표가↓
[KB증권] 엔씨소프트, IP 매출 하락...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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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엔씨소프트에 IP 매출 하락 등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6만원에서 79만원으로 17.7% 낮췄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L2M 등 핵심 IP의 매출 하락, 블레이드앤소울2의 초기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해 2021년, 2022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4.9%, 23.4% 하향 조정했다”며 “리니지W의 성공을 가정하더라도 전고점 수준의 주가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5134억원,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1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 예상인 일평균 매출 30억원을 밑도는 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8월말부터 출시된 블소2 출시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1.0%, 26.3%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W이 중요하다고 봤다. 리니지W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가 포함된 1권역 선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10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W의 4분기 매출은 일평균 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리니지W의 흥행은 매출지역 확장 및 장기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회사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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