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0.12.(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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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조기 사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인 경기도의 수장으로 올해 국감까지는 마치고 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대선 체제를 서두르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조기 사퇴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이재명35.8%vs윤석열33.2%, 이재명35.2@vs홍준표33.0%)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

대장동 이슈로 부각되는 개발이익 환수제도 강화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강화해야 한다’(49.7%)가 ‘개발 사업이 위축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37.9%)보다 높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제20대 대통령 선거 집권여당 후보로 10일 선출됨.

李는 ‘대장동 의혹’공방에도 광주·전남을 제외 전 지역 압승으로 대세론을 유지했지만 막판 3차 선거인단 투표서 이낙연에 대패하고, 李측의 표계산 이의 제기로 내홍과 불안한 후보론이 커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은 11일 경선 도중 사퇴한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이재명49.32%→50.29%)한 黨 선관위에 항의하며 결선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내홍이 격화되고 있음.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이 전 대표 측 요구를 일축해 결선투표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이재명 후보 중심 ‘원팀’ 구성은 난항을 겪을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이전 경기지사직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정에 공백 등 영향이 불가피해 보임.

李는 ‘대장동 특혜 공방’이 예상된 18일 국회 행안위·20일 국토부의 경기도 국감에 참석하는 것이 ‘대선’에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판단 때문.

▶이재명 경기지사가 與黨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야권에서 ‘이재명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내년 대선 최대 뇌관이 될 전망.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1일 긴급 기자회견서 “구린내 나는 시궁창 중앙에 몸을 푹 적시고 앉아 과실을 향유하던 분이 생뚱맞게 악취 타령하는 것”이라며 원색 비난함.

▶국민의힘 ‘4파전’으로 압축된 본경선 첫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이재명을 잡을 후보”라고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섬.

광주에서 열린 11일 토론회에서 호남 지역경제를 살릴 대안을 부각하면서도 윤석열 前 총장에 대한 왕(王)자 논란에 등장한 천공스님 문제를 거론하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감.

▶국민의힘 2차 예비 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몸값이 천정부지.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각 후보 캠프마다 崔에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하자고 제안을 했지만 현재는 특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음.

▶킹메어커 김종인 前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내년 대선판에 중요 변수로 “권순일-김만배 판결거래 의혹’이 될 것”이라고 전망.

5선 비례대표 경력을 가진 金은 與野를 넘나들며 2012 대선(박근헤 당선)→2016 총선(더불어민주당 승리)→2020 총선(미래통합당 패배)→2021.4. 서울·부산시장 보선(승리) 등을 3승 1패를 기록한 경력 때문에 킹메어커로 몸값이 치솟고 있음.

[정부]

▶서울시가 2시간에 3000원 안팎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립 키즈카페’(가칭)를 앞으로 5년간 시내에 100곳 이상 만들기로 결정.

현재 민간 키즈카페는 2시간에 1만원 이상 받는 곳이 적지 않은데, 시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를 만들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

▶국가정보원이 비밀 웹사이트인 ‘다크웹’에서, 국내 공공기관·기업 23곳의 서버(중앙 컴퓨터)에 어떻게 침투할 수 있는지 등 취약점을 설명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해커가 원격으로 국내 기관·기업의 서버에 몰래 침투해 각종 비밀 정보를 빼내거나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거액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

[경제]

▶SK그룹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각사 이사회가 결정하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나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배구조(G)의 투명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임.

▶취임 1주년 맞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100년 기업 향한 밑그림을 강조하며 이순신·거북선 일화 강조함,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을 4대 신사업을 내세우며 현대차그룹이 '미래형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음.

[사회]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음.

김씨는 서울중앙지검 조사에 앞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그건(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바로 저"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정영학 회계사)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주장.

▶‘대장동 판박이’평택 현덕지구 민관합동 개발 사업(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일대 231만6,000㎡)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 타당성 낙제점’이라며 처음 반대 의견을 냈지만 강행.

이재명 경기지사의 의지로 사업이 강행돼 대구은행 컨소시엄의 풋옵션을 활용해 대장동처럼 민간업체 랜드영(8.4%),리얼이플러스(3.6%)오츠메쎄 등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는 의혹 제기됨.

▶최윤길 화천대유 부회장(前 성남시의회 의장)이 주변에 “김만배씨로부터 ‘대장지구 일대 준공 허가와 관련 시를 연결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요청 받고 일하기 시작했다”고 말함.

崔는 성남시의회 의장 시절이던 2013년 시의회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되는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함.

▶한때 '금갈치' 대접을 받았던 제주산 은갈치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면서 어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음.

현지 위판 가격 기준 냉동 갈치 한 상자당 가격은 작년 9월, 12만 1100원에서 지난달 10만 1100원으로 1년 사이 2만 원이나 떨어짐.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2명이 6일 출국 금지됨.

출금된 양육비 채무자인 김모·이모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각각 1억1720만원, 1억2560만원에 대해 감치명령 결정을 받았는데도 현재까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음

▶조현병에 걸린 딸을 10여 년간 돌보던 70대 부부가 외손녀 양육 문제를 걱정해 딸을 살해하거나 이를 방조해 유조를 선고받음.

A씨 부부는 40대인 딸 B씨와 외손녀를 부양하던 중 지난 4월 20일 집에서 A는 미리 준비한 도구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함.

▶20대 한인 김모(28세)가 싱가포르의 한 건물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아 국가망신살 뻗침.

김 씨는 싱가포르 영주권자이자 국군 장교고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당시 경찰청에서 통역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함.

▶전남 화순에서 여친에 생명보험 들게 한 후 사망 보험금 5억 원을 타내려고 산속 유인해 살해하려 한 10대 고교동창생 3명이 경찰에 붙잡힘.

9일 보험 가입 후 석 달이 지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되자 A씨 등은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나누기로 했고 산으로 유인해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경찰에 체포됨.

▶광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장애 여학생이 동급생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생이 특수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에서 동생이 2년간 두 명의 남학생에게 샤워실과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에 공분을 삼.

▶6일 전남 여수의 한 요트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하다가 숨진 홍정운 군이 잠수 작업에 투입되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보면 사업주는 유해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자격·면허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됨.

[연예/스포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임성재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고진영이 나란히 우승 소식을 전함.

한국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같은 날짜에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임.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재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구속 기로에 섬.

노엘은 지난 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접촉사고를 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됨

▶배우 김부선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대한 낙선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힘.

金은 페이스북을 통해 "찢기 좋아하는 이재명 오늘부터 당신의 가면을 찢어주겠어"를 비롯해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한다" 등의 글을 올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평창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동료선수와 코칭 스태프에게 사과함.

최근 논란과 관련해 빙상연맹은 당분간 심석희를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시킴.

[기타]

▶한낮 서울 20도, 대전 18도, 광주 24도, 부산 22도에 머물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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