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강원랜드, 방역 수칙 완화 수혜...'매수'
[KB증권] 강원랜드, 방역 수칙 완화 수혜...'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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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완화된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일평균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강원랜드 연결매출액은 242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6%,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일평균 트래픽은 약 2700명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분기 2150여명 보다 약 25% 늘어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강원도 정선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단계가 강화되고 2영업일 간 영업을 중단했지만 개편된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동시 체류 인원 제한이 완화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 시점은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 이상, 일반 국민의 80% 정도가 되는 11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백신 패스가 도입된다면 현재 예약 시스템을 통해 출입관리를 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백신 패스가 발급된 이들을 거리두기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 주요 고객층은 40~60대 남성으로, 고객 프로파일 상 백신 접종률이 높아 백신패스가 도입된다면 트래픽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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