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화제성 부족' 주가 부진...'매수'
[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화제성 부족' 주가 부진...'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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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단기 시청률 및 화제성 부족으로 인한 주가 부진은 적극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 6% 증가한 1,200억원, 1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4분기 드라마 회차 수는 직전 분기 대비 30회 증가했지만 대작의 부재로 인해 이익은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지겠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콘텐츠 업종의 주가 상승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D.P.', '오징어 게임' 성공에 기인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은 '빈센조' 이후 대작이 부재하고 화제성도 높지 않아 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킹덤: 아신전'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라인업도 공개되지 않아 최근 주가 상승에서 다소 소외돼 있다"며, "지난 2·4분기부터 넷플릭스가 선제적으로 드래곤에 계약 요청을 하는 등 오리지널 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등 규모가 큰 작품들은 내년 편성으로 미뤄지고 전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작품들로 편성됐다"며, "구작의 중국 판매 지연 등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약 90억원 낮췄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1위 사업자로서 11월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플러스에 오리지널 콘텐크 공급 가능성도 있어 내년 실적 전망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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