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이콘텐트리, 방송 시장 호황기...목표가↑
[대신증권] 제이콘텐트리, 방송 시장 호황기...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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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드라마 등 방송 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한 데 이어 영화관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6% 상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방송과 극장 부문 모두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되겠다"며 "8월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및 JTBC향 드라마 제작 및 방영이 증가해 매출·이익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1월과 내년 1월엔 각각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개봉이 예정돼 있다. JTBC향 드라마는 오는 10월 '너를 닮은 사람', '구경이'를 시작으로 속속 공개된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 가치도 회사의 기업가치에 반영할 시점이라고 봤다. 현재 제이콘텐트리 시가총액은 9420억원으로 극장이 적자인 만큼 메가박스 가치는 시총에 반영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그는 "올해 예상 관객 수는 6100만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3% 가량 상회하겠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관객들이 유입되면 2022년 예상 관객 수는 1억4000만명으로 지난 2019년의 62%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메가박스가 22년 예상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 최소 3200억원의 가치 부여가 가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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