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비인기 스포츠 지원 앞장... '선수 육성부터 감독 계약까지'
KH그룹. 비인기 스포츠 지원 앞장... '선수 육성부터 감독 계약까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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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그룹이 일반 기업들이 외면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주목받고 있다.

KH그룹은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조구함, 안창림, 한희주 선수에게 통 큰 포상으로 최고 예우를 해주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H 그룹 계열사인 iHQ는 지난 28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와, 빙상 스타인 이규혁 감독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H 그룹은 현재 2018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펜시아 인수 목적 중에는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번에 스피드스케이팅의 영웅이었던 이규혁 감독과 이승훈 선수의 전속 계약 체결은, KH 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염두에 두고 동계 스포츠종목 지원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준 것이라고 스포츠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또한 KH 그룹 계열사인 KH 스포츠는 2022년 프로축구 K4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12월 선수들을 선발하여 고양KH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 


KH 그룹 관계자는 “재능이 뛰어남에도 여러 사정에 의해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것을 많이 봤다. 축구단을 창단하여 이러한 유망 선수들을 육성하고 선수들이 축구에 집중하여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며 축구단 창단 배경을 말했다.

한편, KH 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통해 2018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며, 강원도와 평창 지역 발전과 국익을 위해 대승적으로 인수를 추진했다며 인수 배경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앞으로 KH 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여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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