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미 부채환도 협상과 연방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코스피+0.38%, 코스닥-0.22%
[오전시황] 미 부채환도 협상과 연방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코스피+0.38%, 코스닥-0.22%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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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가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헝다의 디폴트 우려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연방정부의 셧 다운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코스피는 27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지수 대비 +0.38%(11.75포인트)오른 3,136.9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1,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0억원,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업종에 상승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카카오, 엘지화확, 삼성SDI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카카오뱅크, 포스코 등이 하락했디.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보험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지수 대비 -0.22%(2.74포인트)하락한 1,034.7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1,2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업종이 혼조세이다.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CJENM, 리노공업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씨젠, 알테오젠, 한국비엔씨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정보기기, 오락문화, 건설, 비금속 등이 올랐다. 반면 디지컬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 기기, 유통, 제약, 인터넷 등이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4일(금요일ㆍ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 오른 34,79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5% 상승한 4,455.4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03% 내린 15,047.7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에너지주(0.84%)와 커뮤니케이션주(0.69%)가 가장 많이 올랐고, 반면에 부동산주(-1.21%)와 헬스케어주(-0.42%)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중국의 헝다 사태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및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헝다 그룹은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는 지급 완료했다.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며 디폴트 우려가 부상했다.

월가에서는 뉴욕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하원은 임시 예산안과 부채 한도 유예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상원이 9월 말까지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맞게 되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의 관심은 채금리의 움직임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그 전날 12bp 오른데 이어, 이날도 2bp 오르며 1.46% 부근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도 2%에 육박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의 빠른 상승세 속에 에너지와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밝힌 점도 기술주를 압박하며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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