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제노코,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 수혜주
[유진투자] 제노코,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 수혜주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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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제노코에 대해 방위산업에서 항공우주산업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이 회사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 NDR(기관대상 기업설명회) 내용을 △방위산업에서 항공우주산업으로 시장 확대 중 △캐시카우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및 전기지상지원방비(EGSE) 사업의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 △신규사업인 항공우주개발 확대에 따른 수혜 등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제노코는 TICN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LAH) 사업 및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의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 등의 방위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 EGSE 사업 등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D&S,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케이블사업 관련 매출은 작년 145억원에서 올해 22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EGSE 및 무기체계장비 성능검사 장비 관련 매출도 133억원에서 24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코가 국산화에 성공한 ‘X-band 송신기’는 지난 3월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됐다. 제노코는 에어버스와 위성지상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제노코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 5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4%, 140.8% 증가하는 수준이다. 회사 전망치(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대비 매출액은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제노코의 내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591원으로 추정돼 PER(주가수익비율)은 25.7배 수준”이라며 “휴니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등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35.4배 대비 할인돼 거래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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