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돌아온다...김이담-양지원-이진우 외 캐스팅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돌아온다...김이담-양지원-이진우 외 캐스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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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들 1인 2역... 4명의 인물로 다양한 방식 전개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측이 16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캐스팅 된 배우 김이담, 윤재호, 김찬종, 이진우, 송광일, 양지원(시계방향으로) / 제공 ㈜엠피엔컴퍼니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캐스팅 된 배우 김이담, 윤재호, 김찬종, 이진우, 송광일, 양지원(시계방향으로) / 제공 ㈜엠피엔컴퍼니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은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을 올렸다. 신에게 선택받은 예술가에게 하나의 천사가 주어진다는 가설로부터 시작된 독특하고, 감각적인 소재와 중독성 강한 리듬과 락 장르를 활용한 넘버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1495년경, 이탈리아 밀라노를 배경으로 신의 선택을 받아 위대한 작품을 남길 예술가를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 ‘루카’와 인간을 사랑해 버린 죄로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 ‘발렌티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먼저 실수투성이지만 열정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자 하는 엉뚱한 매력의 천사 루카 역에는 뮤지컬 <쓰릴 미>, <미오 프라텔로>, 연극 <유리동물원> 등에서 강렬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연기를 선보인 김이담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윤재호, 그리고 뮤지컬 <마지막 사건>, <광주>, 연극 <보도지침>에서 따뜻한 눈빛과 노련한 완급조절로 열연을 펼친 김찬종이 함께 한다.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 발렌티노 역에는 지난 시즌 재연에 출연하며 호평받았던 양지원이 재합류한다. 또 뮤지컬 <비스티>,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연극 <알앤제이>, <와이프> 등에서 높은 몰입력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였던 송광일, 그리고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아랑가>, <머더러> 등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특유의 감수성을 보여준 이진우가 완벽한 매력을 가진 ‘타락천사’를 맡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지휘봉은 뮤지컬 <해적>, <어쩌면 해피엔딩>, <인사이드 윌리엄>, <쓰릴 미> 등을 이끈 박지혜 연출이 맡아 이끈다. 이어 뮤지컬 <미드나잇>, <더맨인더홀>, <쓰릴 미> 등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주로 극찬을 받은 오성민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천사와 역사 속 예술가의 작품을 등장시킨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은 11월 2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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