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업계, IPO잇따라..2028년까지 관련산업 10%씩 성장할 것.
뷰티케어 업계, IPO잇따라..2028년까지 관련산업 10%씩 성장할 것.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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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뷰티시장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 고조

‘위드코로나’ 국면에 뷰티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뷰티업계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면서 오는 2028년까지 관련산업이 연평균 10%씩 성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미용 의료정보 플랫폼인 바비톡은 미용의료 앱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에 나서 이목을 모았다.

바비톡은 올해 상반기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올해 6월말 기준 416만명이다.

바비톡은 오는 2024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바비톡은 지난 5월 사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기존사업 강화, 신규사업 전개를 위해 모회사인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을 마친 뒤 100% 독립 법인으로의 새출발을 알렸다.

현재는 '부정 의심 후기 자동 차단 프로그램 고도화', '개인별 맞춤 정보 추천' 등 기능 개발마무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성형의 이면과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는 ‘부작용 톡’,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1분 닥터’, 원하는 의료진에게 직접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는 ‘의사 단위 상담신청’ 등 핵심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양적인 성장을 이루는 한편 이용자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 제품 전문기업인 바이오플러스는 9월말 상장을 앞두고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중이다.

공모가는 3만1500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은 1200.15 대 1이다.

상장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바이오플러스 수요 예측에서 총 1374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플러스는 44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383억 원이다.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4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3.2%, 79.0% 증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신제품 개발·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와이어트’ 역시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와이어트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계열 헤어샵 플랫폼업체인 하시스가 닥터포헤어 브랜드로 알려진 헤어케어 업체인 휴메이저를 흡수합병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휴메이저의 권규석 대표는 직원 및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수의 사모펀드와 다국적 회사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카카오 계열사와의 합병을 선택했다.

와이어트는 지난 8월 총 투자금 486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3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와이어트는 조달된 자금을 통해 카카오헤어샵 뷰티 플랫폼 대중화, 닥터포헤어의 해외사업 확장, 신규 생활용품 브랜드 론칭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헤어샵의 주요 서비스는 미용실 예약이며 앱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미용실과 시간대를 설정한 뒤 예약 및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지난해 카카오 헤어샵의 거래액은 1000억 원 수준이며 시장점유율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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