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美 고용 하락ㆍ델타 확산에 경기 둔화 우려...한국 증시 동반 하락
[오전 시황] 美 고용 하락ㆍ델타 확산에 경기 둔화 우려...한국 증시 동반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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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하락세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46%(14.51포인트)하락한 3,172.9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1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3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뱅크. 기아, 포스코, 삼성물산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엘지화학, 삼성 SDI,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 보험, 증권, 섬유의복 만이 올랐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전기가스업이 하락했다.

◇코스닥, 대부분 업종 하락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81%(8.58포인트)하락한 1,045.8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4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앨엔에프, 천보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알테오젠, 씨젠, CJENM, 리노공업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 섬유의류, 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디지털컨텐츠 만이 올랐다. 제약, 유통, 방송서비스 등이 1%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다우 0.76%↓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74.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업종 별로는 산업,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주는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페이스북(+1.57%), 애플(+1.55%), 테슬라(+2.64%), 스포티파이(+2.28%)등이 상승했다.존슨앤드존슨(-1.55%), 머크(-1.66%), 암젠(-2.22%), 보잉(-1.80%), 코인베이스(-4.18%)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투자자들 사이에선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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