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에코프로비엠, 전방 수요 증가...실적 확대 전망
[KB증권] 에코프로비엠, 전방 수요 증가...실적 확대 전망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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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전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차(EV)용 양극재 매출 확대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3년간 영업이익 CAGR(연평균 성장률)은 8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의 실적 확대의 주요 요인은 전방 수요 증가에 따른 EV용 양극재 매출 확대”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향후 5년간 연평균 58% 성장해 2025년에는 5332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핵심고객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향 양극재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에 Non-IT용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와 EV용 하이니켈 NCA를 공급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에는 EV용 NCM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 10%)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향후 5년간 EV 배터리 시설투자 CAGR은 각각 30%, 35%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5.9만톤에서 2025년 29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전구체 등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률 (9.4%)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원재료 소싱(Sourcing) 능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수익성은 향후에도 에코프로비엠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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