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엘앤에프,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매수'
[KB증권] 엘앤에프,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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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이 388%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는 현금흐름법(DCF) 방식으로 산출됐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6.28%, 영구성장률 2.13%를 적용했다"며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고객사와 SK이노베이션향 양극재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5억원에서 오는 2025년 2123억원으로 연평균 170% 성장할 것"이라며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구지 신공장의 가동률이 올해 들어 상승함에 따라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테슬라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SK이노베이션향 NCM(니켈·코발트·망간)은 모두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인 프리미엄 제품인데, 향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품 Mix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전방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2만톤에서 오는 2023년 14만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양극재 매출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로부터 발생한다. 엘앤에프가 생산하는 양극재는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큰 규모의 투자활동이 필요한 제품"이라며 "따라서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나, 배터리 셀 업체들이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재 내재화 비중을 높일 경우 매출 성장 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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