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9.08.(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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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윤석열 수성의 野圈 경선판을 흔들고, 이재명·윤석열·이낙연 대선 삼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함.

윤석열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으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2030세대의 전폭 지지를 받는 洪의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선 후보는 홍준표)’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더불어민주당이 공룡 플랫폼기업 카카오의 골목상권 진출을 '문어발식 확장'으로 간주하고 불공정거래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힘.

7일 송갑석·이동주 의원·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민변 민생경제위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총 100조원·연간매출액 4조원·118개 계열사 거느린 카카오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해 비판.

▶檢의 與圈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은 정치권의 정쟁으로 혼란과 당사자들의 부인으로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

핵심 당사자 김웅 의원(국힘·8일 기자회견)이 모호한 말로 명확한 해명을 기피하고, 윤석열 前 검찰총장·손준성 검사는 ‘가짜뉴스’라며 의혹을 부인하면서 진상 규명은 난관에 부닥침.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2020.8. 檢에 제출한 최강욱 의원(열린민주당) 고발장(공직선거법 위반)이 黨이 제공한 ‘초안’을 바탕으로 작성된 사실을 黨 법률자문위 조모 변호사가 확인.

<한겨레>는 이 고발장은 지난해 4월 김웅 의원이 검찰에서 받아 당에 넘겼다는 의혹이 있는 고발장과 판박이로 드러났다고 밝힘.

[정부]

▶정부가 청년 등 저소득 구직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씩 구직촉진수당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대상이 확대함.

시행령은 구직촉진수당과 취업 지원 서비스 수급자의 가구 재산 요건을 기존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완화. 가구 단위 소득 요건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바꿈.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 낮은 ‘경영평가’를 받고도 경영성과급 385억원(5년前 대비 22.1%증가)을 챙긴 것으로 확인.

2020년 기관별 한국폴리텍대학(100억원), 근로복지공단(80억원), 한국산업인력공단(66억원), 한국고용정보원(60억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30억원) 등 순으로 지급함.

[경제]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 미래 성장성 평가에서 1년 만에 3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3위를 기록.

경쟁 반도체 기업인 대만의 TSMC(6위)에 역전당하면서 미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옴.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2040년부터 내연차 판매 중단하고 친환경차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기후·환경단체는 비판함.

그린 피스는 “기술특성 상 수소가 기후위기 대응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천연가스와 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함.

▶SK그룹 중국 지주사 SK차이나가 중국 렌터카 사업을 日本 최대 자동차기업인 도요타에 매각.

SK차이나는 8월 SK렌터카 지분 100%를 중국 도요타에 5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사회]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프로축구 성남FC 구단주 당시 기업에서 성남FC 광고비 명목으로 후원을 강요한 혐의에 대해 7일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림.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두산, 네이버 등에서 160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2018.8.바른미래당으로부터 고발된 지 3년 3개월 만임.

▶LH前·현직원과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金은 2020.6.18. 토지거래 제한구역 內 경기 부천시 역곡동 419번지(田668㎡)를 타인 명의로 근저당권 설정 방법으로 토지를 소유하고도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음.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前 MBC 기자·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반나절 대치 끝에 집행.

체포된 3명은 김병욱 성폭행·조국 딸·이인영 아들 등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10번 넘게 피소됐고 10여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함.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유아휴직을 낸 여성 팀장과 관련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2015년 육아 휴직을 낸 崔가 1년 뒤 돌아와 이전 업무와 관련 없는 단순 업무를 부여받았고, 이 과정서 洪 추정 인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한 압박을 하라"고 지시 음성 녹취가 공개됨.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함

사준모는 지난 3일, "李기자가 기사를 통해 尹 전 총장이 손준성 검사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손 검사, 김웅 의원, 윤 전 총장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고발함.

▶1인 가구가 늘고 배달 수요가 커지면서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늘며 이웃들은 '내 집 지키겠다고 남의 사생활을 침해하냐'며 불만을 토로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CCTV 등과 관련한 개인 정보 침해 신고 상담 건수는 지난 3월 약 8백 건을 기록함.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들의 돈 2000만원을 가로챈 중국인 여성A씨(35·여)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됨.

A씨는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현금을 수거하는 역할을 맡은 뒤 피해자들이 인출한 현금을 특정 장소에 보관하도록 유도한 뒤 챙겨 달아남.

▶강원도 원주에서 7일 아내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6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아내 B씨(50대) 옆에 극단적 선택한 A씨를 발견해 A씨를 병원에 옮김.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Butter)가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나온 지 11일 만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다시 다시 차지함.

버터가 핫 100 1위를 기록한 건 통산 10주째로 지난 5월 발매된 버터는 지난여름 9주간 핫 100 1위에 올라 올 들어 가장 오래 이 차트 정상을 지킴.

▶배우 박소담이 문체부·관광공사가 한국의 체험콘텐츠 공연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국공연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됨.

朴은 ‘웰컴대학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3편의 홍보영상에 출연해 한국의 공연관광, 대학로, 2021 웰컴대학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세계에 들려줌.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사진) PD가 20년간 일한 MBC를 떠나 프리를 선언.

김 PD의 향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자적인 제작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짐.

▶래퍼 슬리피(37·본명 김성원)이 비연예인과의 10월 결혼식을 발표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

슬리피는 2006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했으며, 2015년 싱글 'F/W'로 솔로로서 활동도 시작함.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영화 '당신얼굴 앞에서(IN FRONT OF YOUR FACE)'가 10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

'당신얼굴 앞에서'는 올해 개최된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칸 프리미어 섹션으로 공식 초청됐던 작품임.

[국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히바툴라 아크훈자드는 이슬람 율법(샤리아법)에 따라 통치할 것임을 천명.

총리 대행은 탈레반 집권기(1996~2001년)때 외무장관·부총리를 맡았던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이, 국방장관(물라 무함마드 야쿠브), 외무장관(모울비 아미르 칸 무타키)이 임명됨.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 여파로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

CME그룹에 따르면 알루미늄 3개월 선물은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1.07% 오른 톤당 2785달러에 거래. 이는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기타]

▶한낮 서울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광주 27도, 부산 29도, 제주 28도가 예상.

오전에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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