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MH에탄올, 주가2,910원+29.57%상한가...홍준표 테마주
[특징주] MH에탄올, 주가2,910원+29.57%상한가...홍준표 테마주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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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에탄올(02315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MH에탄올은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9,840원)대비 가격제한폭인 2,910원(+29.57%)오른 1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052,134주이다. 거래대금은 244억6900만원이다.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MH에탄올은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 당시 진해 웅동에  '글로벌테마파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미국의 영화사인 폭스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H에탄올은 진해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다.

웅동레저단지는 부산진해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매립해 만든 225만㎡(약 68만평) 부지에 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 지분은 공동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가 각각 64%, 36%를 소유하고 있다. 2009년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는 협약에 따라 총 3070억원(전액 민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체부의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공모에서 진해글로벌테마파크가 탈락하면서 무산됐다. 

진해오션리조트는 30년간(2039년까지) 임차한 웅동레저단지 부지에 1단계로 골프장을 만들고 2단계로 호텔, 휴양문화시설, 스포츠파크 등을 지어 운영수익으로 사업비를 회수하고, 시설을 기부채납하기로 돼 있다. 현재 2017년 완공한 골프장(36홀)뿐이다. 

경남지사를 지낸 홍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웅동레저산업 개발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MH에탄올 역시 골치거리였던 진해오션리조트 사업이 재개되면 기업에 유동성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MH에탄올 지분현황(2020.12.31)

MH에탄올은 부산과 경남을 지역권역을 둔 무학이 모태이다.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의 제조, 판매하는 MH에탄올의 지분현황은 최동호(43.51%), 김분석(0.25%), 최한겸(0.67%)등이다. MH에탄올의 종속회사는 MH바이오텍(30.91%), 용원개발(51.0%), 진해오션리조트(60.48%), 진해오션(100%) 등이 있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최위승 명예회장의 4남 최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진해오션리조트 지분현황(2020.12.31)

본지가 7일 진해오션리조트의 지분관계를 확인한 결과, 국민은행(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18호)에서 하이도미네이션제십오차(64.97%)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실을 확인됐다. 이어 하이투자증권(5.0%), WINWOOD PTE(30.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H에탄올이 지분 전체를 투자신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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