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9.07.(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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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강남역 인근 거리 @뉴시스

[종합/정치]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경선 첫 경선지인 충청에서 압승을 거두며 ‘문재인 모델’로 호남 민심에 숭부.

문재인 후보가 2017년 대선에서 57.0%를 득표하며 결선 없이 바로 본선에 올랐던 것처럼 이 지사도 결선 없는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음.

▶국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입문 70여 일 만에 최대 위기에 몰림.

尹은 ①고발 사주 의혹에 '공정'에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②보수진영 후보적합도 지지율(28.2%)이 제 자리 걸음하는 사이 홍준표(26.3%)의원이 1.9%차 턱 밑 추격에 고심에 빠짐.

▶국힘 윤석열 前 검찰총장 측근 손준성 前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2020.4. 총선 직전 與圈 정치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보도를 둘러싼 파장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

더불어민주당은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윤석열 前 총장은 “여권의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정면 대응에 나섬.

▶사주 의혹 고발장이 4개월 뒤인 2020.8. 미래통합당이 최강욱(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

<한겨레>는 두 고발장은 31줄에 달하는 범죄사실이 조사와 토씨까지 거의 동일하게 작성됐다고 보도함,

▶윤석열 검찰총장 재임시기 검찰이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문건'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한 시민단체가 의혹 관련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고, 박범계 법무장관도 내부 감찰뿐 아니라 직접 수사 가능성도 내비침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친 소유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토지(2023㎡)에 대한 행정당국의 행정 절차가 진행 중임.

청문 실시 후 불법 사항이 확인되면 1년간 농지처분 의무가 부과되고, 해당 농지는 전용이 제한되고 소유자는 직접 농사를 짓거나 자경을 하지 못하면 다른 이에게 처분해야 함.

▶진중권(前교수)·금태섭(前의원)·권경애(변호사)가 反민주·非국힘의 ‘선후포럼(SF)’모임을 결성.

탈문(脫文)진보 성향의 3인은 反민주·非국힘 기조를 바탕으로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 중심의 세력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

▶정부가 남녀 독신자도 친양자를 입양할 수 있도록 민법 개정을 추진.

법무부는 기혼 부부 못지않게 독신자도 아동을 잘 양육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봤고, 현 제도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함.

▶군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개발의 최종 단계인 잠수함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도 세계 8번째 SLBM 보유국이 됨.

SLBM은 탐지가 어려운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표적인 전략무기로 전장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고 불림.

▶LH청년주택에 '반값 월세'를 기대하고 신청했다가 입주를 포기한 청년들이 있음.

청년용, 저금리 전세대출을 받으면 '반값'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LH가 개별 등기가 아닌 기숙사로 허가 받은 탓에 대출이 불가해 포기 사태가 속출함.

[경제]

▶LX하우시스가 6일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힘.

LX하우시스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할 예정인 사모투자펀드(PEF)에 3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교보생명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니티컨소시엄 간의 2조원 대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국제분쟁이 일부 승소로 마무리됨.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 판정부는 어피니티의 풋옵션 행사는 유효하지만, 행사 가격(주당 40만9912원)은 재산정해야 한다고 판결.

▶한화종합화학은 사명을 ‘한화임팩트(Hanwha Impact)’로 변경.

7월 수소 가스터빈 기업인 미국 PSM,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해 수소혼소 기술을 확보한 한화는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기업으로 전환에 나섬.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를 결정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면서 ‘취업 제한’논란이 제기됨.

이 부회장 가석방 당시 정부가 반도체와 백신에 기대를 내비친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사안을 챙길 것으로 예상됨.

[사회]

▶울진군이 원전지원금 710억 원으로 조성 중인 마린CC 관리운영 업체 공모 때 수탁업체 A사의 총괄책임자(총지배인) 경력을 잘못 심사해 최고점을 준 것으로 확인.

A사가 운영팀장을 지배인으로 위조한 경력까지 총지배인으로 인정해 만점을 줬고, 경력 의혹 제기에 “허위가 아니다”며 업체를 감싸고 나섬.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유력인사 6명을 이르면 이번주에 검찰로 송치할 방침.

김 씨에게서 2천만 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의 휴대전화는 압수수색 직전 초기화됐던 거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짐.

▶군대 내 가혹행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드라마 'D.P'의 인기에 군이 난감해하고 있다고 함.

성추행, 부실 급식 사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로 인해 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커질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함.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일각에서는 "백수인데도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 "비싼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받는데 월세 내느라 허리가 휘는 나는 못 받는다"며 분통을 터뜨림.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조금 늘어난 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임.

6일부터 수도권 식당과 카페에서 밤 10시까지 최대 6명의 모임이 허용됐지만, 젊은층 접종완료자가 많지 않아 여전히 한산한 모습임.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수배됐던 성범죄자 마창진이 도주 16일 만에 검거됨.

마창진은 그간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챙긴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됨.

선·후배와 친구까지 동원된 이들 일당이 받아 챙긴 보험금은 1억 8천만 원에 달함.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다를 향해 골프 연습을 했던 일명 '무개념 골프남'이 이번엔 차를 몰고 모래사장을 질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 습격’ 글을 통해 “서핑 가게를 운영하는 골프남이 4일 모래사장으로 차를 끌고 들어간 모습 발견했다."고 폭로함.

▶2년여간 500회 가량 불법촬영을 해온 남성 A씨가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됨.

4일 오후 6시쯤 A씨는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A씨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됨.

[연예/스포츠]

▶배우 한예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됨.

A씨 등은 온라인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 한예슬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B씨 댓글에서 허위사실을 담음.

▶중국이 BTS·아이유 팬클럽 계정 정지 등 대중문화 규제 강화 조치를 연일 내놓으면서 한류 시장에 위기가 예상.

'한한령'으로 한국 가수의 공연 등 오프라인 교류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 국적 K팝 남성 아이돌의 활동과 온라인 팬덤까지 단속의 손길이 뻗쳐 삼중 압박을 받는 형국임.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70)가 새 학기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7일부터 강단에 설 계획.

교육학 석·박사와 영문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그는 13주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수도 워싱턴 인근 노던버지니아커뮤니티칼리지에서 작문을 가르칠 예정.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에 들어감.

EMA는 "화이자가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 임상 시험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결론을 짓겠다"고 전함.

[기타]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뜻하는 백로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음.

강원 영동 북부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수도권과 전남 남해안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 서해안엔 순간 최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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