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중고플랫폼...개인간 거래 분쟁 7.7배 증가
믿을 수 없는 중고플랫폼...개인간 거래 분쟁 7.7배 증가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1.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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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개인 간 거래에서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만큼 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상반기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가 접수한 개인간거래(C2C) 분쟁은 2,008건이라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61건)보다 약 7.7배 증가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이 국내 대표 중고플랫폼. 연간 24조원 규모. 네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나라가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당근마켓이 월 순수이용자 수만 1450만명이다.

KISA 측은 “중고 스마트폰·에어팟 등 전자제품, 기프티콘 등 상품권과 공동구매 의류 및 중고 명품가방에 대한 환불 관련 분쟁이 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분쟁을 사전에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 반품·환불 등 거래조건 확인 ▲ 거래 전 물품 상태 확인 ▲ 안전 결제 시스템 및 직거래 권고 등을 제시했다.

KIS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2C 분쟁조정을 돕는 기관이다. 전자문서·전자거래 분쟁조정위원회(☎ 118 ARS 5번ㆍwww.ecmc.or.kr)는 전자거래에서 발생한 배송·계약·상품정보오기·반품 및 환불 등 분쟁을 다루고 있다. 분쟁조정 결과는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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