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제철, 3분기 실적 성장세...'매수'
[유진투자] 현대제철, 3분기 실적 성장세...'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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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조선향 후판가격은 상반기 기준가 대비 1톤당 35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톤당 6만원 가량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8월 철근 가격 추가 인상을 감안할 때 출하단가가 당초 기대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롤마진은 전 분기 대비 1톤당 5만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는 자동차향 단가 인상을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4분기 추가 단가 인상이 가능한 실수요 부문은 자동차향”이라며 “상반기 원재료 상승폭에 비해 단가 인상 폭이 미미했고 국제 가격과 큰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타이트한 역내 수급과 조선, 자동차, 건설 등 국내 전방 수요의 강세 기조가 이어져 과도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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