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솔루션, 종합에너지 솔루션 업체 도약...'매수'
[신한금투] 한화솔루션, 종합에너지 솔루션 업체 도약...'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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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에 대해 종합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1795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케미칼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둔화에도 높은 수준이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23% 줄어든 2245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큐셀 영업이익은 665억원 감소해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며 “원가 부담이 일부 반영되는 가운데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는 태양광·전자 소재 실적 개선, 리테일은 보유세 소멸 및 견조한 명품·가전 수요 등으로 증익이 기대된다”며 “지분법손익은 납사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와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한화H&R 부진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종합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변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부자재(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 부담과 높은 해상 운임으로 큐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 웨이퍼 증설과 내년까지 예정된 대규모 폴리실리콘 증설로 원가 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 업체인 RES프랑스 인수를 통해 총 15GW(기존10GW)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으며, 다운스트림 중심의 성장 전략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이를 통해 사업 분야를 태양광에서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로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의 방향성은 변함없으며 결국 모듈 스프레드 개선과 다운스트림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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